멸종 위기에 놓인 ‘빅벨리해마’의 인공번식이 성공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전략양식연구소 미래양식연구센터가 빅벨리해마(
Hippocampus abdominalis)를 양식해 대량으로 인공번식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빅벨리해마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무역거래에 관한 국제협약(CITES)’에 따라 상거래가 금지된 멸종위기 국제 보호 대상 해양생물이다.
이번 인공번식은 호주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성공한 사례다. 미래양식센터는 지난해 시험 생산한 어미로부터 2세대 인공번식시킨 해마를 얻어 올해 1만1300마리의 어린 해마를 얻었다. 이중 4000여 마리가 현재까지 생존해 빅벨리해마의 완전양식을 달성했다.
미래양식센터는 해마를 해수관상생물 양식산업 대상 종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빅벨리해마는 최대 35cm까지 자라는 대형 해마에 속하며 아름다운 색과 체형을 갖고 있어 관상생물로 국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동혁 동아사이언스 기자 jer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