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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서 신종플루로 초등교 첫 휴교

호주 다녀온 6학년생 감염고열 5학년 1명 조사 의뢰

2009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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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A(H1N1) 탓에 휴교를 한 학교가 국내에서 처음 나왔다. 전북 정읍시 정읍서초등학교는 학생 가운데 1명이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 환자로 판명됨에 따라 3일부터 7일까지 임시휴교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 호주 시드니를 다녀온 6학년 남학생 A 군(12)이 신종 인플루엔자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른 학생들에게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휴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학교보건법은 전염병 환자가 발생할 때 학교장은 휴교를 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학교 측은 또 A군과 함께 호주를 다녀온 이 학교 5학년 B군(11)도 1일 저녁부터 고열, 기침, 인후통 증상을 보여 B 군에 대한 역학조사를 담당한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본부에 확진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검사 결과는 4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현재 두 학생은 전북대병원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다.

전교생이 850명인 이 학교는 2일 오전수업을 마치고 학생 전원을 귀가시켰으며 학부모와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임시휴교를 결정했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감염자가 발생한 즉시 휴교를 결정했기 때문에 추가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은 적지만 감염자와 긴밀하게 접촉한 사람들을 찾아 추적 조사하고 있다”며 “해외 여행객이나 연수생에 대한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재 국내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241명이며 47명은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정읍=김광오 동아일보 기자 kokim@donga.com

김상훈 동아일보 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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