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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뇌졸중 발생, 겨울 못지 않다

꽃가루 알레르기 봄보다 심해…온도 떨어지면서 신체는 민감반응

2008년 10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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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오면 우리 몸속 생체시계는 바빠진다. 온도계 역할을 하는 뇌의 시상하부와 관련 기관이 호르몬 분비를 조절해 변화된 기온에 우리 몸을 적응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먼저 기온이 떨어지면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기초대사량이 증가한다. 열량을 보관하고 있던 체내 지방이 분해되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먹을 것이 풍부한 계절에 몸을 덜 움직이다보면 지방은 오히려 증가할 수도 있다.

열 발산을 줄이기 위해 혈관은 수축되고 혈압은 올라간다. 그래서 여름에 비해 수축기 혈압은 7mmHg, 이완기 혈압은 3mmHg 정도 높게 나온다. 특히 고령의 고혈압 환자에게는 기온차에 따른 혈압의 변화가 심하게 나타난다. 보통 온도가 1℃씩 내려갈 때마다 수축기 혈압이 1.3mmHg 이완기 혈압이 0.6mmHg 올라간다. 지난 7년간 삼성서울병원의 통계에 따르면 가을철에 발생한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성 질환 응급환자가 겨울철과 비슷하거나 더 많았다.

햇빛이 줄면서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적어져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부분 잠시 우울한 정도에 그치지만 일부 우울증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다.

건조한 날씨도 문제다. 코와 목구멍의 점막이 민감해진 상태에서 가을철 꽃가루까지 더해지면서 알레르기성 비염이 늘어난다. 특히 꽃가루 알레르기는 봄보다 가을에 더 심하다. 쑥, 돼지꽃과 같이 바람을 타고 수정이 되는 풍매화의 꽃가루가 가을에 많이 날린다. 피부에서 말라 떨어진 각질이 많아지면서 늘어난 집먼지 진드기도 비염의 원인이 된다.

건조한 몸을 촉촉하게 유지하려면 이뇨를 촉진하는 녹차나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를 줄이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최근 들어 맹물 대신 다양한 음료수가 많이 나오지만 이 중에는 수분배출을 촉진하거나 각종 단백질과 유기물질로 신장을 피곤하게 만들기도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참조: 삼성서울병원)

이재웅 동아사이언스 기자 ilju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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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재활병원 블로그에서 스크랩 해 갑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2009-02-10 15:01:23 | winty12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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